아이들은 출생이후 여러 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성숙해집니다.
발음 역시, 아기가 자라면서 옹알이를 하고 “엄마”를 말하고 “엄마 물”,  “엄마 물 줘”라
고  점점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며 발달하듯이 우리말소리도 발달에 따른 습득 단계가 있습니다.

대부분 발음이 쉬운 비음이나 파열음이 먼저 발달하고 점차 조음방법이 어려운 말소리들인 ㅈ,
ㅊ, ㅉ, ㄹ, ㅅ, ㅆ 음소 순으로 발달을 하게 됩니다.
모음의 경우도 단모음은 3세 이전에 완전히 습득하지만 이중모음은 모음에 따라 4～5세 이후까
지도 계속 발달합니다.

아동의 경우는 아직 연령상 조음습득기로 발화시 100%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에는 아직 무리
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의 말이 또래와 비교해서 현저하게 부정확하거나 주변사람 또는 아동
의 말이 익숙하지 않은 타인이 들어서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따라 말하기를 시켜도 정확하게 모
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언어치료실을 방문하셔서 조음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
각됩니다.
또한 단순히 발음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으로 인한 발음문제 인지 구분해서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조음치료는 대부분 개별치료로 진행되고 치료비는 기관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