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동이라면 대체로 96%이상 정확하게 말하는 시기입니다.
엄마가 종종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다면 아이 말에 익숙하지 않은 타인은 더 알아듣지 못하는 빈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나 아동 말에 친숙한 사람들일수록 아이 말을 이해하기 쉽고 상황적인 단서를 통해 알아듣기 때문입니다. 아이 말소리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더불어 조음검사시간은 오래 소요되지 않으므로 객관적 조음 검사를 실시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댁에서는 아이의 발음이 틀렸을 경우 따라 말하기를 유도했을 때 정확한 소리로 고쳐 말하는 빈도가 10번 중 6번 또는 7번 이상이라면 자발적 개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동이 마찰음(ㅅ, ㅆ)이나 유음(ㄹ)의 오류가 아닌 다른 말소리들에서도 오류가 나타난다면 조음치료가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말더듬의 형태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더듬하면 첫말을 반복하는 형태만 생각하지만 첫말을 쉽게 시작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거나 조음동작을 취한 상태에서 멈춰있는 것들도 말더듬의 한 유형입니다.
한참 말을 긴 문장으로 표현하는 시기에는 잠시 머뭇거리는 행동들이 정상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러한 행동이 빈번해서 의사소통에 방해가 된다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말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말할 시간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언어치료실을 방문해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