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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42개월인데 아직 말을 잘 못해요

본문

42개월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첫째두 36개월때 말이 트여서 조금만 기다리자 기다리자 하다보니 40개월이 넘었습니다.
웬만한 단어는 하는거 같고요
문장으로는 거의 못합니다.
언어, 인지도 26개월 수준인거 같고요(책에서 보니)
운동신경은 위에 형이 있어서인지 3살때부터 4발자전거를 타고 축구두 잘하고 운동은 잘하는거 같은데
말을 잘 못해요
신부름도 잘하고 활발하고요 말 트이라고 또래랑도 같이 놀기도 많이 놀았구요
어찌해야하는지
조금더 기다려야하는지
아님 기관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안녕하세요.

아이의 생활연령이 3세 6개월이라면 제법 말을 많이 하는 시기입니다.
물론 알고 있는 어휘수도 많을뿐더러 표현하는 어휘도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3~4개의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래의 아이들이 모두 유창하게 문장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2단어 이상 연결된 문장을 빈번하게 사용해야하는데 아이의 경우 거의 한 단어 정도로 말을 한다면 표현언어 측면에서는 상당히 발달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더구나 어머님이 서적을 통해 언어, 인지능력이 26개월 정도로 생각되신다면 생활 연령보다 1년 이상 지연되고 있으므로 언어치료 기관을 방문해서 전문적인 언어평가를 받아 보시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됩니다.
다행이 상담 내용을 보면, 수용언어측면이나 운동발달, 사회성측면에서는 큰 곤란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막연히 기다리시기 보다는 아동의 언어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시고 그 결과에 따라 추후 치료개입이나 중재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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